주남곤충생태지도

2008 람 사 르 총회 개최도시 창 원 시에서는 주남저수지 방문객의 편의를 제공하고 보다 효과적인 생태학습활동을 돕기 위해 주남저수지 곤충 생태지도를 제작했다. (사)한국습지보호협회가 창원시의 지원사업으로 주남저수지 곤충생태지도를 제작하여 주남저수지 람사르 문화관에서 무료로 배포 할 계획이다.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로 잘 알려진 곳으로 다양한 식생과 곤충상 또한 뛰어나 봄부터 가을까지 많은 방문객들이 주남저수지를 찾아 생태학습을 하고 있으며 이번 곤충생태지도는 주남저수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곤충류를 지도에 표시하고 간단한 설명을 곁 드려 제작 했다.

주남저수지에 서식하는 대표적인 곤충 호랑나비,암끝검은표범나비,나비잠자리,털매미,물방개등 34종의 곤충사진을 실어 디자인 했다. 곤충생태지도는 지난해 제작한 철새 생태지도에 이어 두 번째로 제작되며 주남저수지를 찾아올 방문객들에게 좋은 학습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이다.

곤충학자인 박 중 석 교수의 자문을 받아 곤충생태지도를 제작하였으며, 주남저수지에서 서식하는 대표적인 잠자리류,나비류,메뚜기류,노린재류등의 생생한 생태사진 34컷을 수록하여 디자인 하였으며 생태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사)한국습지보호협회 박 중 석 회장은 주남저수지 곤충 상 조사를 수차례 실시하여 그 조사 결과에 따라 지도를 제작 했다.

특히 주남저수지 곤충 상 조사 과정에서 매우 희귀종 곤충인 방패광대노린재의 확인 되었다.방패광대노린재는 몸길이 19∼26mm 이며 몸 빛깔이 매우 화려하고 검은색 반점이 개체마다 변이가 심한 것이 특징이다. 몸 색깔은 노란색 또는 오렌지색이고 검은색 반점이 있는데, 반점 주위가 연한 색으로 둘러싸여 있다.

어른벌레는 예덕나무의 수액을 빨아먹기 때문에 예덕나무의 줄기에서 볼 수 있으나 희귀종으로 흔히 발견할 수는 없다.

지난해 제작한 주남저수지 철새생태지도 제작으로 방문객의 호평을 받은 “창 원 시 는 이번 곤충생태지도 제작을 통해 주남저수지가 철새생태관광지에서 벗어나 사철생태관광지로 각광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다양한 생태 자료를 개발을 계획 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