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공연은 아버지합창단의 매혹적인 선율과 아름다운 화음의 조화를 보여주었고, 특히 광주 KBS 어린이 합창단은 아버지 합창단과 반전된 이미지로 학생들에게 미소를 안겨주었다. 귀여운 안무가 맞춰진 합창공연은 강당을 한층 더 유쾌하게 만들었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군은 “남성으로만 이루어진 합창단의 멋진 화음이 굉장히 멋있고 가슴속에서 뭔가 뭉클한 감동이 일면서 문득 아버지 얼굴이 많이 생각났다”며, 출원 후 나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작은 것이나마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세일 광주아버지합창단장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공연을 하려고 노력했다. 학생들이 합창단과 함께하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길을 약간 돌아갈 뿐이다. 평범한 학생들은 못한 경험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자”고 다독였으며, 학생들에게 과자, 음료수도 선물했다.
이날 공연을 함께 한 최성학 원장은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우리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충만하게 해 준 것한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우리 학생에게 많은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한편, 광주아버지합창단은 30대 부터 60대 까지 자영업자·회사원·교사·사업가·의사·화가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가장 50여 명이 합창을 통해 가족의 화목함과 아름답고 건전한 아버지상을 보여주기 위해 1998년에 창단되었으며, 2011년부터 매년 광주소년원을 방문하여 올해로 다섯 번째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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