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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 등으로 어려운 이웃을 찾는 발길이 뜸해진 요즘 어려운 형편에도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지역기업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남 영광군에 따르면 영광군 군서농공단지에서 젓갈을 생산하는 중소업체 ‘연수식품’이 김장용 앳젓갈 400통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4~5년 전부터 김장철이면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젓갈을 기탁해온 연수식품은 올해에는 예년의 두 배인 멸치액젓 400통을 군에 기탁했다
회사 경영의 어려움에도 소외계층에 대한 배려와 나눔의 정신을 잃지 않은 연수 식품의 선행이 알려져 주위의 칭송이 이어지고 있으나 이제까지 번듯한 전달식 행사 한번 하지 않고 묵묵히 숨은 선행을 계속하고 있다.
영광군은 기탁자의 뜻에 따라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읍면에 배부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위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