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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캠핑족, 힐링 하려다 킬링 할 수 있다. - 반복적인 작업은 어깨 질환 야기할 수 있어
  • 기사등록 2015-11-27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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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겨울에 무슨 캠핑이야'라고 어깃장을 놓을 수도 있지만 진짜 캠핑 마니아들은 찬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늦가을부터 한겨울에 캠핑을 즐긴다.

 

겨울 캠핑은 여름철처럼 북적이지 않아 좋고, 한겨울이 선사하는 멋진 장관은 그 무엇에도 비할 수 없는 큰 감동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추위에 적절하게 대비하지 못하고 캠핑의 낭만에만 훔뻑 젖어 무리한 행동을 한다면 캠핑 후 다양한 질환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비 옮기기, 요리, 운전 등의 반복적인 작업은 어깨 질환 야기할 수 있어.

 

캠핑은 불편함과 수고로움을 자처해야 하는 레저로 캠핑을 위해 텐트를 치고 식사를 준비하는 모든 과정에 이사 못지 않은 노동력이 많이 필요하다.

 

특히 텐트를 비롯한 테이블과 의자, 먹거리 등의 캠핑 장비들을 주차장에서 캠핑장까지 옮길 때 많은 힘이 소요되는데, 이때 어깨나 팔에 갑작스럽게 많은 양의 무게가 전달되고 무리가 가해질 경우 근육통이나 힘줄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겨울 캠핑 시 추운날씨로 인해 관절 주변 인대가 경직되고 혈관이 수축되면서 혈액순환이 감소하게 되는데, 갑작스레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넘어지면 관절이 순간적으로 정상적인 운동범위를 벗어나면서 부상을 일으키게 된다.

 

이때는 휴식을 취하고 진통소염제를 복용하면 대개 좋아지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병원 진찰이 필요하다.

 

야외 취침 후 욱신거리는 허리_ 매트리스, 이불 등으로 척추 건강 신경써야..

 

야외에서 취침 뒤 아침에 일어나면 가장 먼저 불편함을 느끼게 되는 것은 바로 몸이 결리고 쑤시는 증상이다. 이는 평상시와 다른 바닥 환경으로 인해 허리와 바닥과의 공간이 생겨 기본적인 척추의 S자세가 올바르게 유지되지 못하고 그로 인해 허리에 요통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따라서 요통 환자들이 야외 취침을 위해서는 푹신한 바닥을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온도 변화로 인해서 굳게 되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침낭이나 담요 그리고 감기 걸리지 않도록 단열과 습기 방지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필요하겠다.

 

관절·척추·통합치료 사랑플러스병원(www.sarang-plus.com) 관절센터 윤재웅원장은 “캠핑 시 관절, 척추 건강을 지키지 위해서는 캠핑장비들을 한꺼번에 무리하게 들지 말고 여러 번에 나눠서 운반하는 것이 좋고, 무거운 텐트 등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들어 무게를 분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 캠핑 후 통증이 나타나면 무리한 움직임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으나, 2주이상 통증이 지속된다면 병원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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