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해남경찰서에 특수 전선 절도혐의로 구속된 양모씨(48, 전기공사업체 일용원)와 양씨의 동생(45)을 상대로 여죄를 캔 결과 지난해부터 해남에서만 수차례에 걸쳐 전선을 훔쳐온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경찰은 이들을 추궁한 끝에 장물업자 박모씨(40)도 함께 입건하였으며 타지역 절도 사건과도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가로 파악중이다.
이번 전선 절도범 검거는 해남경찰서의 적극적인 예방 순찰 활동과 한전 해남지점의 첨단 전력선감시 IT기술의 개가였다.
전선 절도가 농촌 및 도심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야간 및 취약시간대에 주로 이뤄져 복구비용뿐만 아니라 전선 절취도중 감전사고 발생 위험, 비닐하우스 농가 등 시설재배 농작물이나 양계장, 축사 등 2~3차의 정전으로 인한 추가 대형피해가 예상되어 주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