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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선생님들이 왔당께!! - 강진군 도암면 마점마을
목포 상동 벧엘교회와 자매결연 표본 만들어
  • 기사등록 2008-11-29 02: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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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도암면 덕산마을에 거주하는 서소례(73세) 할머니는 목포시 상동 벧엘교회 의사 선생님들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한방진료를 받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부산하다.


강진군 도암면 마점마을(이장 임순희)은 지난 2005년부터 민간부분에서 자발적으로 목포시 상동 벧엘교회(목사 이인규)와 폭넓은 교류를 통해 자매결연의 표본을 만들어 가고 있다.


벧엘교회에서는 다른 자매결연 지역과는 다르게 1년에 정기적으로 4차례씩 지금까지 총 15회를 도암면 마점마을 만덕교회에서 내과진료, 한방진료 등 의료봉사와 이.미용봉사 등을 무료로 실시해 오고 있다.

지난 25일에도 이인규 목사를 비롯한 성도를 중심으로 구성된 의료봉사단 20여명이 만덕지구(마점, 보동, 귤동, 덕산, 신평) 주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내과진료, 한방진료 등 의료봉사와 이.미용 봉사를 펼쳤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산물 가격 폭락으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김장배추 수확과 겨울철 소 사료용 볏짚운반을 자청해 더욱 끈끈한 정을 이어갔다.

또한 도암면에서 생산되는 쌀, 잡곡류 등 400여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구매하여 시름에 빠진 농심을 덜어 주기도 했다.

지난 2005년부터 한방진료를 받고 있다는 서소례 할머니는 “진료를 받을 때 마다 느끼는 것이지만 의사 선생님들이 너무 친절해 꼭 내 주치의 같다”며 “그분들이 방문하는 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강진군 도암면 김상윤 면장은 “벧엘교회와의 인연이 지난 11월 18일 목포시 상동과 자매결연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더욱 폭넓은 교류를 통해 도농이 함께하는 훈훈한 길을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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