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고흥석류 인기 뒤에는 친환경영농조합법인이 있었네! - 회원농가 석류 전량 수매, 재배기술교육 등 농가 지원해
  • 기사등록 2015-11-02 13:37:56
  • 수정 2015-11-02 14:43:43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이 온난한 기후와 부드러운 해풍,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국내 최대 석류 생산지로 주목받고 있다. 

웰빙과일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는 고흥석류(사진/강게주)

석류는 서아시아와 인도 서북부 지역이 원산지로 재배환경이 우리나라 기후와는 맞지 않아 가정 내 정원수 등 소규모 재배한 것이 대부분이었다.

전문가를 초빙한 재배기술 컨설팅(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그러나 고흥군은 끊임없는 재배기술 연구와 시험재배를 거쳐 0.9ha의 면적에서 재배를 시작한 지 17년 만에 351 농가가 134ha에서 석류를 재배해 전국 생산량의 58%를 생산해내고 있다.

고흥석류의 수확 시기는 10월 경으로 3개월까지는 저온보관이 가능하나 그 이후부터는 가공이 필요함으로 2006년 230여 석류재배농가가 공동출자해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을 설립했다.

석류수확

고흥석류친환경영농조합법인(대표 손용해)은 회원 농가의 석류를 전량 수매함으로써 기존에 개별 출하에 의존하던 석류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밖에도 매년 병해충 방제와 친환경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해  석류 품질 향상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순천대학교 식품학과의 자문을 받아 석류 제품을 개발하는 등 고흥석류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유통을 확대해 나가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석류 수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고흥석류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지리적 표시 제94호로 등록되어 있으며, 군내 석류 가공업체의 엄격한 선별과정을 거쳐 포장돼 석류 생과, 석류엑기스, 석류즙, 석류크런치, 과자류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석류 선별작업

한편, 고흥군에서는 지난 2010년부터 고흥석류향토산업육성사업, 고흥석류RIS사업, 고흥웰빙유자·석류특구지정 등 고흥석류 산업 육성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해 오고 있다.



1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51666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포토] '질서정연하게'…입장하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포토] 청주교회 앞 열 맞춰있는 ‘8만’ 성도들
  •  기사 이미지 서구, 제26회 서창 만드리 풍년제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