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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119구조대, 우리 탈출한 원숭이 포획
  • 기사등록 2008-11-25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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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서장 박용관) 119구조대가 영암군 학산면 ○○ 리조트 내 우리를 탈출한 원숭이를 대치끝에 마취총을 발사하여 포획, 주인에게 인계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포획한 원숭이는 ○○리조트 동물농장 우리에서 탈출한 15kg 가량 되는 일본 원숭이로 5m되는 나무에 올라가 주인과 대치중인 상태였다.

이날 우리를 탈출한 원숭이는 2001년에 해남 계곡의 한 야산에서 장기간 등산객과 주민들에게 피해를 입힌 그 원숭이로 또다시 탈출에 성공했다면 다시금 생포하는데 그때보다 훨씬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에서 단시간에 생포하게 된 것이다.

현장에 도착한 영암119구조대는 마취총을 이용할 경우 마취약 부작용으로 원숭이가 죽을 수도 있다고 주인에게 경고 하고 극소량의 마취약을 혼합하여 1차 마취총을 발사하였고, 5분여 정도 시간을 두고 지켜 보다 특별한 반응이 없자 2차 마취총을 발사하여 힘이 빠진 원숭이를 구조대원들이 나무위에 올라가 그물과 올가미를 이용하여 원숭이를 포획한 것이다.

영암119구조대 정남근 구조대장은 “우리를 탈출하여 야생에 적응되기 전에 포획한 것은 무엇보다 다행으로 주인에게 우리를 보수할 것을 지시함”과 아울러 “혹시라도 재 탈출할 경우 119로 신속히 신고하여 등산객과 주민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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