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가 14일 고용노동부 주최 ‘201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국 최초로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둬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일자리 시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날 경진대회에서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사업 부문의 경우 광양만권인적자원개발(HRD)센터가 2009년부터 추진해온 지역 고용 거버넌스를 통한 ‘광양만권 플랜트산업 인력양성사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양만권인적자원개발센터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312명의 교육생이 수료해 290명이 취업, 92.9%의 취업률을 기록했으며 이 가운데 3천만 원 이상 고액 연봉자가 10명이나 된다.
사회적기업 부문에선 전라남도 브랜드 시책인 ‘가고 싶은 섬’을 배경으로 한 ‘섬 기반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부제- 고도에서 희망을)’이 참신성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경진대회는 중앙과 지방이 소통하면서 지역 여건에 부합한 일자리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공유․학습하는 장으로, 고용노동부에서 매년 중점 추진하는 대회다.
이번 경진대회는 지난 9월 공모해 전국에서 170여 사업이 제출될 정도로 지방자치단체의 관심이 뜨거웠으며, 서류심사와 대면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사업이 확정됐다.
지역 맞춤형 부문에서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순천시, 광양시, 고흥군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사회적기업 부문에서는 전라남도와 목포시가 우수상을 받아 전국 최다 수상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관에는 지역맞춤형일자리창출지원사업의 대응자금이 면제되고,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개발비가 우대 지원되며, 업무 담당자에게는 표창과 함께 해외연수 특전이 주어진다.
박노원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지원관은 “이번 성과는 지역 고용 전문가, 고용센터, 도 출연기관, 지역 산업계 등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역 실정에 맞게 계획을 수립한 것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에 맞는 인력 양성사업과 사회적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해 청년이 돌아오는 전남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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