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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제8회 가야금산조축제 성료 -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에 김창조 후예들 82팀 102명 참가 열띤 경연
  • 기사등록 2008-11-23 0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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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영암출신으로 우리 민족정서를 가야금에 접목시켜 가야금산조를 창시한 악성 김창조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8회 가야금산조축제를 전국 가야금 경연대회와 함께 가야금산조현창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양승희) 주관으로 22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개최했다.

군은 올해 8회째를 맞는 가야금산조축제를 인재발굴과 가야금산조의 명맥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2회 김창조 전국 가야금경연대회를 기존 초.중.고등부 3개 부문에서 일반부(대학포함)를 신설 총 4개 부문으로 확대해 개최함으로써 많은 국악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또한 부대행사로 가야금산조의 창시자인 악성 김창조 선생과 가야금산조의 중요한 가계를 이룬 그의 친손녀 죽파 김난초의 일대기를 다룬 기록사진전을 개최해 산조의 뿌리와 계보를 되새겨보고 가야금산조 본향으로서의 영암의 위치를 널리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다.

아울러,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청강 정철호 선생과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양승희 위원장, 광주시지정 무형문화재 제18호 문명자 선생 등이 함께하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축하공연은 산조가 우리 기악이 도달한 예술미의 극치로서 민족의 독창성을 느낄 수 있게 하였으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 올려주었다.

가야금산조의 4대 명률(악성 김창조, 한성기, 금암 김병호, 죽파 김난초)을 배출한 영암군은 “산조 음악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가야금산조의 아름다움을 재확인하는 자리로 우리 전통음악의 한 맥을 이루는 산조의 이해가 이번 축제를 통해 폭넓게 진작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김창조 전국 가야금경연대회에서는 82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연을 펼친 가운데 대학.일반부는 윤혜정(광주시 북구 용봉동), 고등부는 박보현(광주 남구 수피아여고3), 중등부는 이지영(충남 계룡시 엄사중3), 초등부에서는 어인정(충북 청주 사직초6)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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