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10년 사이에 한번 사용할 거라는 생각으로 모은 연장, 농사용 폐기물, 가사 살림 도구 등은 창고와 집 안팎에 가득 쓰레기로 방치되어 쌓여있었고 낡고 오래된 전선은 화재를 일으킬 수 있는 소재가 되어 보였다.
도배, 장판은 산동면 개인 업체 후원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마룻바닥은 스펀지, 부엌에는 설거지 선반과 가스레인지 등은 구례군장애인복지관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오후 7시경에 마무리하고 3명의 장애인 가족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구례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김병규계장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동료들과 함께 땀 흘릴 수 있어서 보람있는 하루였다.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자주 찾아 따뜻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