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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어린 새싹들 심장병 무료검진으로 희망 키워 - 지난 20일 서울 푸른교통봉사대 협조로, 부천세종병원에서 대행
  • 기사등록 2008-11-21 03: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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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은 서울에 있는 사회봉사단체인 푸른교통봉사대(대장 안병원)의 협조로 관내 유소년 등을 대상으로 심장병 무료검진을 실시하여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0일 강진군 보건소 2층 건강증진실에서 가진 심장병 무료 검진은 보건복지가족부에서 특수 심장병 진료기관으로 지정된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에서 대행했다.


심장병은 적기에 수술을 받으면 대부분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으나 유소년들이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기회를 놓치거나 발병 사실을 모른 채 방치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푸른교통봉사대의 도움으로 무료검진이 이뤄졌다.

이번 검진은 의료여건이 열악한 강진 등 서남부 6개 군의 심장병 유소견자나 기 수술을 받은 유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으며 강진읍에 거주하는 김모 학생 등 8명은 크고 작은 수술이 필요 하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이들은 전원 부천세종병원에서 다시 정밀검사를 거쳐 수술이 최종 결정되면 복지재단이나 독지가들의 도움을 받아 수술을 받게 된다.

진료를 맡았던 부천세종병원 심장전문의 장소익 소아청소년과장은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며 “앞으로 어린 새싹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수술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무료검진을 주관한 안병원 대장은 “부족한 의료현실에서 몇 개 지자체를 묶어서 실시한 이번 검진이 좋은 경험이 되었다”며 “각 지자체별로 순회 검진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매년 권역별로 무료검진을 실시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푸른교통봉사대는 1982년 강진군 칠량면 출신인 안병원 대장이 택시에 승객이 두고 내린 4억원을 돌려주고 사례비로 받은 6백만 원을 자본금으로 서울의 택시기사 6명이 발족하여 지금까지 23년째 사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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