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하철 9호선 남은 구간 조기 착공 -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 기대
  • 기사등록 2008-11-21 12:59:00
기사수정
서울지하철 9호선 2단계 구간 중 일부 구간의 건설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빨리 시작된다. 서울시는 경기 부양책의 하나로 종합운동장에서 방이동까지 8km에 걸친 7개 역 건설 공사를 앞당겨 내년 1월 설계에 돌입, 2010년 10월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완공은 2015년 12월로 예정되어 있다.

내년에 시작하는 2단계 잔여구간 건설 공사는 종합운동장~방이동을 잇는 구간으로, 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잠실 삼전사거리~백제고분군~송파초등학교~방이중학교~올림픽선수 기자촌아파트~동북중.고등학교 부근을 연결한다. 사업비는 7천9백여 원이 들어간다. 이 노선은 석촌역에서 8호선, 올림픽공원역에서 5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이용이 편리하고, 서울 외곽 및 시내를 편리하게 연결시키는 등 편리한 9호선 이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용객이 많아 극심한 혼잡도를 기록하고 있는 지하철 2호선 삼성역과 강남역의 이용 시민을 분산 효과도 있는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날 9호선 조기 착공 계획을 밝힌 오세훈 서울시장은 “글로벌 금융 위기 여파로 실물경기 침체를 겪고 있는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조기 착공을 결정 했다”며 “위기의 고리를 끊고 경기를 부양시키기 위한 서울시의 노력”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9호선 2단계 잔여구간 공사는 송파신도시, 거여ㆍ마천지구 등의 개발 계획과 함께 교통망 건설의 필요성과 지역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 차원에서 꾸준히 논의되어 왔으나, 재정 여건 등을 감안해 정확한 착공 시기가 결정되지 않았던 상태였다.
그러던 것을 최근 악화된 내수경기를 살리는데 서울시가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기 위해 조기 착공을 결정했다.

이번 조기 착공으로 서울시는 생산유발 효과가 2조9천400억원, 취업 유발효과는 2만9천500명 등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건설경기 활성화와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김포공항에서 방이동까지 총 연장 38km에 걸쳐 건설되는 지하철 9호선이 모두 완공되면 한강 이남의 주요 거점이 조기에 연결되어 막대한 경제적 효과 창출은 물론 시민의 이동 편익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2단계 구간 중 건설계획이 확정된 논현~종합운동장 구간은 201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고, 김포공항~여의도~논현 구간을 연결하는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 개통은 내년 5월로 예정되어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jnnews.co.kr/news/view.php?idx=1493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  기사 이미지 오늘은 우리들 세상
  •  기사 이미지 보성군·하동군 100년 이상된 고차수 식재 ‘다원결의’
가수 전가연 메인센터 2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