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일 각급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안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이웃돕기성금 모금활동 시작을 알리는 ‘희망 2009 전라남도 나눔 캠페인 추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를 맞아 내달 1일부터 이듬해 1월말까지 2개월간을 모금운동 집중기간으로 정하고 내년 1년 동안 성금 모금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 한해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기여한 안국산업, 부국산업, 대한건설협회전남도회 등 3개 기업이 이웃을 사랑하는 아름다운 기부기업으로 선정돼 이들 기업에 사랑의 열매가 새겨진 ‘아름다운 기부기업’ 현판이 수여된다.
또 사회복지 시설단체 116곳에 프로그램 운영 및 장비구입비로 8억2천300여만원과 이용시설 기능보강 사업비 4억원, 따뜻한 겨울나기 생계비로 5억1천400여만원이 지원되는 등 총 17억3천790여만원의 성금을 전달한다.
또한 지난해 이웃사랑성금 모금운동에 적극 참여해 민간복지재원 확보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기여해온 KBS광주방송총국 등 단체와 개인 그리고 행정.언론기관 관계자 11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된다.
한편 공동모금회는 지난해에도 이웃돕기성금 모금활동을 펼친 결과 67억4천만원을 모금해 중앙지원금을 포함, 85억4천만원을 전남도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