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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농산물 절도’예방만이 최선이다!
  • 기사등록 2015-09-08 21: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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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 농민들이 피와 땀으로 일궈낸 농산물을 본격적으로 수확하는 시기가 돌아왔다. 우리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로는 고구마, 벼, 고추, 참깨 등 다양한 품목들이 있으며 각 가정마다 수확한 농산물을 보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맘때만 되면 고개를 드는 것이 농산물절도이다. 더구나 추석을 보름여 앞두고 다른 물건에 비해 현금화가 쉬운 농산물은 집 마당, 창고, 비닐하우스 등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농산물 재배·출하·보관장소 등에 대한 방범진단과 농산물 수확· 출하지역주변에 대한 목 검문을 매일 실시하고, 현장중심 농산물 도난·빈집털이 예방요령 등을 집중 홍보하고 있지만, 범행수법도 지능화·교묘화·기동화되어 사건이 발생 하면 조기 검거 및 피해품 회수에 어려움이 있는 만큼 내 재산은 내가 지킨다는 자위방범의식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정성껏 수확한 소중한 농산물을 지키기 위해서는 첫째, 외부에 노출이 쉬운 비닐 하우스나 시건장치가 없는 창고, 재배지 주변에 야적하는 것은 절대 피해야 하며, 둘째, CCTV를 설치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블랙박스 설치차량을 접근로나 재배·보관 장소 주변에 주차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트랙터 등 농기계를 이용하여 보관창고·장소 앞의 길목이나 문을 차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며, 마지막으로 외지 차량 및 사람을 상대로 말붙이기를 함으로써 불심자의 얼굴이 알려 절도의지를 감소시키는 것도 농산물절도 예방의 방법이 될 것이다.

 

농산물은 재배·수확에 장기간 소요되어 농민들의 피와 땀이 배어 있으므로 도난 시농민들은 피해액 이상의 심리적 충격을 받게된다. 스스로 농산물절도 예방에 관심을 갖고 노력한다면 수확의 기쁨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를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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