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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친노 패권주의에 물든 문재인 대표의 ‘착각과 오만’ -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친노 계파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 기사등록 2015-09-01 16: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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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따르면 문재인 대표는 어제 오후 경기도 여주에서 열린 <서울 기초의원연수간담회>에 참석해 "일부 분파적인 행동들 때문에 분당이란 말에 빌미가 된 것이지만 이제 시간이 지나면서 아무런 실체가 없는 것이라는 것이 확인됐다”“이제 우리 당이 빠르게 안정되고 있고,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고 발언한 것으로 보도되었습니다.

 

이는 계파패권주의로 인해 침몰 직전의 위기에 직면한 당의 상황을 아전인수 식으로 호도하는 친노 수장다운 착각과 오만이며, 최고의 혁신과제인 친노 패권주의 청산은 포기한 채 혁신위의 뒤에 숨어 시간끌기와 버티기로 선거패배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친노 패권주의의 전형적인 행태를 보여 준 것입니다.

 

이미 정동영 전 장관, 천정배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가 탈당해 신당 창당을 준비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주요 당직자 출신 당원 100여명 탈당, 안선미 전 새정치연합 포항시장 후보와 지역 당원 115명 탈당, 대구·경북 지역 당원 200여명 탈당에 이어 지난 8월 10일에는 우리 당의 텃밭인 전북에서 100여명의 당원들이 집단 탈당하는 등 당의 근간이 뿌리 채 흔들리고 있습니다.

 

또한 “계파 패권정치 청산이 최고의 혁신이며 재보선 패배 이후 추진하는 혁신이 국민과 당원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주승용 최고위원과의 합의문 잉크가 채 마르기도 전에 이를 묵살하는 발언을 서슴치 않는 것은 위선에 가득 찬 계파 패권주의의 실체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지금 당은 2012년 총선/대선 패배의 전철을 그대로 다시 밟아가고 있습니다. 2012년 4.11총선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시 한명숙 대표가 물러났으나 동일한 계파의 보스인 이해찬 전 총리가 후임대표에 출마하여 그 계파가 다시 대선을 주도했고 그 결과는 똑같은 오류를 범해 더 큰 패배를 가져왔던(대선평가보고서) 것처럼 아무런 반성과 책임없이 2012년 대선 패배의 주역이 또다시 총선과 대선을 주도하려 하면서 똑같은 패배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당직 나누기로 계파패권의 문제가 해소되었다거나 다수의 침묵을 굴종이라고 착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친노 패권주의와 혁신은 양립할 수 없으며. 친노 패권주의가 청산되지 않는 한 당에서 함께 동거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밝혀둡니다.

 

당의 진정한 혁신과 총선ㆍ대선 승리를 위하여 지금이라도 문재인 대표의 사퇴와 친노 계파의 해체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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