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주최하고 함평군생활체육협의회와 한국산악자전거연맹이 공동 주관한 ‘제1회 함평나비배 전국 MTB 자전거 대회’가 지난 16일 함평군 나산면 천주봉 일대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크로스컨트리 단체전과 개인전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는 광주 씨마운틴클럽과 지오스포츠가 단체전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또 여성 1부 우승은 지오 스포츠의 천경미 씨가, 여성 2부는 씨마운틴클럽의 강연욱 씨가 차지하는 등 개인전에서 총 8개부의 우승자가 가려졌다.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인 이날 아침 10시 20분 함평군 나산면 원구산 마을회관에서 징소리와 함께 출발한 선수들은 구산제~송산제~계동~강천제~중고개를 달려 원구산 마을로 돌아오는 26KM 구간을 완주했다.

특히 올해 처음 실시된 이번 대회는 전국 제일의 친환경 전원지역으로 잘 알려진 함평군의 깨끗한 자연과 임도를 활용해 조성한 최적의 코스에서 열려 참가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또 대회를 마친 동호인들은 함평자연생태공원에서 열리고 있는 2008 대한민국 국향대전을 관람하며 아름다운 국화꽃과 함평의 가을 정취를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