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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한해가 시작 된지도 벌써 까마득하다. 지금 세상에는 축제로 한창 즐거워하기도 하고 한쪽에서는 농수산물 파동 등 어수선하기 짝이 없다.
이런 때일수록 자신을 돌아보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을 생각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한 것 같다. 너무나 위 만 쳐다보고 살아가니 희망이 절망으로 살아가는 어리석음만 잦아 내어서 참 안타깝기 짝이 없다.
이젠 십일월! 우리를 여기에 있게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아이들의 손을 잡고 조상님들의 시제에 참석하여 우리아이들이 자신이 있게 된 배경을 심어 주면은 얼마나 좋으련만, 아이들이 콘크리트 문화속에서 너무 자기 이기심으로 자라나서 많은 사회의 부조화를 보게 된다.
우리아이들이 세상에 우뚝 설수 있도록 가치관을 심어 주어 이 사회를 아름다운 사회로 만들어 가는 주인공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하겠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이사회는 혼자서 살아지는 것이 아니라 다름 사람들에 의해 살아지는 보잘 것 없는 한 생명이지만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살아 갈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자신의 행복이 남의 불행을 먹고 산다는 것을 너무나 모르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낙엽이 떨어지는 가을에 아이들 손잡고 시제에 참석하여 조상의 얼과 우리에게 남겨주신 참 뜻이 무엇인가를 새겨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