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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명품청자경매행사 ‘순항’ - 21회 동안 2천여 명의 청자마니아 참석, 명품청자 144점 낙찰
  • 기사등록 2008-11-17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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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유일의 관요(官窯)인 강진청자박물관(관장 윤순학)이 매주 토요일마다 실시하고 있는 ‘명품청자 토요경매행사’가 청자 마니아층을 확보하는 등 순항을 계속하고 있다.

강진청자박물관에 따르면 지난 11월 15일까지 21회를 거치면서 토요경매행사에 출품된 270점의 명품청자 중 144점이 낙찰(53%)되어 총 4천 2백여만 원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명품청자 토요경매 행사는 ‘토요일의 추억’이라는 부제와 함께 강진과 전남 도예가들의 작품 활동을 돕고 지금까지 2천여 명의 청자 마니아들에게 고가의 청자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강진청자박물관 시청각실에서 개최하고 있는 청자경매는 정상 판매가의 50% 할인가로 시작해 호가경매(呼價競賣)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응찰가격은 최소 1,000원 단위 상향하고 경쟁자 없이 1인 응찰인 경우 에도 소수 구매자를 위해 유효하다.

유찰된 작품은 원래 가격으로 환원되며 경매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청자박물관 직원과 개인요 작가는 응찰을 할 수 없도록 제한을 두고 있다.

토요경매행사에 출품될 경매 작품은 일주일 전 강진군과 청자박물관 부서게시판을 포함한 전라남도 내 각 시․군 홈페이지에 탑재하여 미리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행사 중 대금과 기타, 바이올린 연주 등 공연행사와 중간 중간에 출제되는 강진과 청자관련 퀴즈로 경매장의 분위기를 돋우고 긴장되는 경매장을 축제의 장으로 이끌고 있다.

관광객들과 청자 마니아들에게 전통 재현작품을 통해 고려시대 화려한 도자예술을 체험하고 여태껏 보지 못한 도예작가의 독창적인 작풍을 경험할 수 있다는데 청자경매의 매력이다.

강진청자박물관 윤순학 관장은 “지금까지 그 자체만으로도 경외의 대상이었던 명품청자를 경매라는 새로운 체험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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