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가 주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후원하는 ‘2015 캔 위성 체험·경연대회’ 본선이 6일 고흥 항공센터(고흥만간척지) 일원에서 본선을 개최했다.
참가자들이 캔위성을 조립하고 있다(사진/고흥군 제공) 이날 행사에는 미래창조과학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 국장,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 소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본부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지난 5월부터 2단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고교부 10팀, 대학부 10팀 등 70여 명의 학생들과 지도교사, 학부모 대회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가했다.
본선에 진출한 슬기부(고교부) 10팀과 창작부(대학부) 10팀은 팀별로 제안한 캔 위성 개발계획에 대해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되었고, 경연대회 본선 결과와 위성개발·운용 성과에 대한 최종 결과 발표회(8.14. 예정)를 통해 직접 기획· 제작한 캔 위성의 기술력과 임무수행능력을 평가받게 되며, 평가결과에 따라 고교 · 대학부 각 5팀을 선정, 상장과 상금, 해외 캔 위성 참관 기회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캔 위성 경연과 Staff 캔 위성 시연, 경연대회 심사위원 평가 순으로 진행되었고 본선대회 다음날은 나로우주센터, 우주과학관, 우주 발사전망대 등 고흥군 관내 우주항공체험시설을 둘러보는 우주항공체험 투어를 했다.
캔위성이 발사대를 떠나는 순간(사진/김중일 촬영 제공)
군 관계자는 "고흥 항공센터 등 고흥에 구축된 우주항공시설을 활용한 우주항공 관련 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고흥이 명실상부한 우리나라 우주과학 중심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하고, 오는 9월 18일 고흥 항공센터에서 ‘2015 인간 동력항공기경연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