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터널 안을 운행하던 트럭이 운전 부주의로 인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터널 속 사고현장(이하사진/보성소방서 제공) 29일 오후 2시경 영암-순천 고속도로 벌교IC 인근 초암산터널 속에서 벌교방면으로 1톤 탑차트럭을 몰고가던 조 모(47‧남‧광주시)씨가 터널 안에서 전복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가 발생하자 뒤따르던 윈스톰 승용차가 비상등을 켜면서 가까스로 2차로로 비켜 갔으나 그 뒤를 따르던 소나타 차량이 윈스톰 차량을 추돌했고 이 사고를 목격한 스파크 승용차가 사고차량을 피하려다 터널 우측벽면을 들이받는 4건의 연쇄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발생 신고를 받은 보성소방서 구조/구급대원들과 고속도로 관계자가 출동해 추가적인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같은 연쇄사고에도 불구하고 다행히도 병원으로 이송되는 큰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한편, 관할 경찰서에서는 사고차량운전자들과 목격자들을 대상으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