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지난 24일 군청 간부공무원들이 관내 어려운 이웃들의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고흥군 간부공무원이 홀로사시는 어르신 가정의 침구를 소독하고 있다(사진/고흥군 제공) 6급 이상 간부공무원 180여 명은 재난에 취약할 수 있는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70여 가구를 방문해 집중호우와 태풍을 대비한 주거안전점검 및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제12호 태풍 ‘할롤라(HALOLA)의 직·간접 영향이 미칠 것을 예상해 각 가정의 하수구와 집주변 배수구 상태, 전기화재나 감전의 위험 여부, 지붕이나 벽 틈새 누수 부분 점검 등 집 안팎을 꼼꼼하게 살피고 하절기 감염병 예방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묶은 쓰레기 제거, 주방 및 냉장고 청소 등 위생관리까지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다.
한편,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서는 “비 오고 궂은 날씨에 먼 길 찾아와 구석구석 살피고 청소해주니 고맙고, 태풍이 온다 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제 한시름 놓았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군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생활이 불편한 홀로 사는 어르신,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나기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복지 욕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복지자원을 끊임없이 발굴, 연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