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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24일 전국최초 노지2기작 벼 수확 - 오는 28일 청백찰벼 한 번 더 심어 11월 중순 수확
  • 기사등록 2015-07-24 15: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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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 죽암농장(대표, 김종욱)에서 24일 전국 최초로 규모화된 노지에서 2기작 벼를 수확했다.

죽암농장의 2기작 벼를 수확하고 있다

죽암농장 2기작 재배단지(고흥군 동강면)에서 이낙연 전남도지사와 박병종 고흥군수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우스가 아닌 노지에서는 전국 처음으로 벼 베기를 실시했다.

이날 수확한 벼는 지난 3월 20일경 5만3천㎡ 규모에 포트육묘 이앙기로 심은 극조생종 “기라라 397” 품종으로 수확량은 31톤(조곡 10a당 590kg)이 예상되며, 농협과 이마트 전국 판매장을 통해 “김세기 햅쌀“로 판매 된다. 

이번에 수확한 2기작 벼는 이앙 직후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저온현상과 출수 후 기온이 지난해 보다 다소 낮아 수확이 지연되었지만, 생육후기(5∼6월) 기온과 일조시간이 많아 오히려 지난해보다 수확량이 10% 정도 증수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수확한 논에는 오는 28일경 극조생종 청백찰벼를 한 번 더 심어 11월 중순경 수확 예정이며, 두 번째 모내기를 위해 지난 6월 30일 볍씨를 파종해  육묘를 준비하고 있다.

죽암농장 김종욱 대표는 “조생종 벼는 수확 시기가 빨라 추석(9.27) 이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햅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을 전망”이라면서 “내년에는 우리지역 우수경영체에 매뉴얼을 확대 보급해 농가 소득을 한 단계 더 높이는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2기작 벼 시범단지 이력을 면밀하게 분석해 성공 요인과 발생하는 문제점을 충분하게 검토해서 조생종 포트육묘의 저온 및 고온 적응성과 생육상황, 병해충 발생밀도 등 체계적으로 매뉴얼을 개발해 농가에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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