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법성면에서 실시하는 어르신 건강 체조교실에 법성면과 법성포청년회 및 4명의 독지가가 뜻을 모아 대형거울을 기증하여 체조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번에 기증되어 설치된 거울은 어르신들의 노후 건강을 지키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십시일반 성금을 모아 기증하였으며 특히, 기증자 중 4명은 체조교실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의 자녀들로 알려져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확인시켜 주는 계기가 되었다.

체조교실에 참여하는 법성리 문삼례(73세) 할머니는 매주 모여 흥겨운 음악에 맞춰 율동을 하고 요가를 하다보니 요즘에는 신경통도 없어지고 감기도 잘 걸리지 않아 병원 갈 일이 없어졌다며 체조교실을 열어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거울까지 설치해주니 더욱 열심히 운동을 해서 건강을 지켜야겠다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다.

한편 어르신 건강체조교실은 2008년 법성면 특수시책 사업으로 지난 2월부터 법성면 복지회관에서 매주 3회 열리고 있으며, 60세 이상의 어르신 30명이 참여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즐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