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12일 도화면 구암리 냉동망 보관시설 부지 내에서 (사)전라남도김생산어민연합회 고흥군지회(지회장 이홍재) 주관으로 500여명의 회원 부부동반 참석한 가운데 김 육상채묘 냉동망 보관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그 동안의 김 양식시설은 해상채묘에 의존한 결과 해황과 기상 여건에 따라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초기 작황부진과 갯병이 발생되어 이를 해소하기 위하여 고흥군의 중.장기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하여 설치하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09년산 김 시설부터 우량종묘의 안정된 채묘확보로 적기시설과 계획생산을 유도하고, 갯병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예방이 가능해져 김 양식의 경쟁력 확보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우리나라 김 양식을 선도할 핵심시설로 부상할 전망이다.
이날 박 군수는 “김 양식어장의 본격적인 시설시기를 맞이하여 자율적인 수급조절과 김 제품의 안정성을 담보로 한 경쟁력 있는 대표수산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회원들의 역량과 의지를 집결시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