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라남도고흥평생교육관(관장 김건호)은 24일 지역주민 35명과 함께 ‘임진왜란 전· 후 고흥의 충훈공신’이라는 주제로 강연 및 탐방을 실시 했다.
송시종 문화원장(우)이 제동서원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이하사진/고흥평생교육관 제공) 송시종 고흥문화원장의 강연으로 임진왜란 정유재란에서 고흥의 활약, 호남절의록에 나타난 이순신장군과 함께한 고흥의 장수들에 대해 알아보고, 이순신 장군의 사당 충무사, 충렬공 이대원장군과 충장공 정운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우 쌍충사 등 고흥의 문화유적지를 탐방 했다.
길 위에 인문학에 참여한 김연자(38·여)씨는 “고흥으로 이사 온지 8년이 되었다. 고흥에 살면서도 이 지역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았다. 고흥의 역사를 배우고, 곳곳을 둘러보며 숨은 보물을 찾는 기분이었다.”라고 말했다.
김건호 관장은 “길 위의 인문학은 인문학과 지역문화가 만나고, 책과 길이 만나고, 고흥평생교육관과 지역주민이 만나는 시간이다. 이 시간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인문학을 향유하고 자신과 역사를 성찰하고 삶의 행복을 찾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는 말로 인문학 강연 및 탐방을 함께 했다.
교육관 수강생과 주민들이 함께하는 3차 길 위의 인문학 강좌는 ‘남해로 돌아온 파독 광부와 간호사’라는 주제로 오는 10월에 강연 및 탐방을 진행 할 계획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