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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2기작 모 출수해 7월 20일경 햅쌀 출하 가능 - 농지활용 극대화로 소득증대를 꿈꾸는 벼 2기작 작부체계 모델제시
  • 기사등록 2015-06-18 18:43:28
  • 수정 2015-06-18 19:3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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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죽암농장(동강면)의 노지 벼 2기작 출수가 시작돼 다음 달 20일경 올해 최초 벼 수확해 대도시권 소비층을 대상으로 햅쌀을 출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죽암농장의 2기작 벼가 출수를 시작했다(이하사진/고흥군 제공)

죽암농장의 2기작 벼는 3월 20일경 이앙직후 5일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저온현상으로 생육이 부진했지만 이후 기온이 높고 일조량도 풍부해 17일 처음으로 벼 꽃이 정상적으로 출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추세로 보아 일조량에 따라 다소 차이는 예상되나 오는 7월 20일경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수확한 벼는 “金세기 쌀” 브랜드로 출하하게 된다.

농장관계자는 7월 20일경 한번 수확하고 같은 포장에 조생종 조평벼를 한 번 더 심어 11월 5일경 두번째 수확할 계획으로 포트모판과 육묘를 차질 없이 준비 중에 있다.



포트육묘는 볍씨를 평탄한 일반모판이 아닌 포트형태의 모판에 뿌려 전용이앙기로 모를 심는 방식인데 모 포기가 포트에서 자라기 때문에 이앙할 때 뿌리 손상이 없고 활착이 빨라 20%정도 증수되는 특징이 있다.

죽암농장 김종욱 대표는 “조생종 벼는 수확시기가 빨라 태풍에 비교적 안전하고 추석절 이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어 햅쌀 선물용으로 인기가 높을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우리지역 우수 경영체에 매뉴얼을 확대 보급해 농지활용 극대화로 소득증대를 꿈꾸는 벼 2기작 작부체계를 제시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는 “안정적인 쌀 생산을 위해 병해충 방제와 물 관리 시비관리 등 영농지도를 철저히 하고 특히, 태풍 등 재해가 발생할 시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재해대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한편, 고흥지역의 모내기는 현재까지 식부계획면적의 98%인 1만3천620헥타를 나타내고 있는 등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며 고흥만간척지와 일부 2모작 답은 6월말까지 모두 완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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