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경찰서(서장 김광남)는 최근 유행하고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으로부터 탈북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예방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
경찰관이 메르스 예방 위생용품을 전달하고 예방교육을 하고 있다(사진/고흥경찰서 제공) 고흥경찰은 메르스 확산과 관련해 관내 거주 북한이탈주민(이하 탈북민) 가정을 방문 ‘메르스 이렇게 예방하세요!’란 홍보 전단을 나눠주며 올바른 손 씻기 요령 등을 직접 시연 하고, 준비한 손세정제 및 마스크 등을 전달하고 가정폭력 등 4대 사회악 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탈북민 이모(48·여)씨는 “그동안 메르스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속에 살았는데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직접 찾아 오셔서 알기 쉽게 설명해주고 예방 용품까지 선물해 주셔서 메르스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졌다”며 고흥경찰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경찰 관계자는 “탈북민 보호의 중추기관인 우리 경찰에서는 무엇보다도 탈북민의 건강이 우선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세심한 부분까지 두루 챙기는 공감 받는 경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