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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지역경제 살리기 본격 추진 -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 경제 대책위’ 구성, 위기극복 대책 강구
  • 기사등록 2008-11-10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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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최근 국제 금융위기가 실물경제로 전이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장기적 경제침체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 살리기에 본격 나섰다.

시는 경제계.학계.연구기관.기업체.유관기관, 노동계 및 소상공인 등 지역대표 32명으로 가칭 「지역경제 살리기 비상 경제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경제위기 극복을 추진키로 했다.

이는 박광태 시장이 지난달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서민들의 고통을 최소한으로 덜어주고 경제인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하라는 강력하고 거듭된 지시에 따른 것이다.

대책위에는 위원장인 시장을 포함하여 지방중소기업청장, 광주지방노동청장 등 유관기관, 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와 한국노총.민주노총 등 노동계, 한국은행 등 금융계, 삼성전자.기아자동차.자동차부품협력업체협의회 대표 등 기업인과 시민단체 대표 등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대책위는 지역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과 서민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대책을 강구하고, 부동산 및 건설경기 활성화를 도모하게 되며, 지역경제 위기극복을 위한 각계각층의 여론을 수렴하고 제도개선 및 중앙정부에 건의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함께 대책위 내에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실무추진단 6개 반을 구성하여 대책위에서 결정된 안건과 각종 시책들에 대해 추진계획을 수립 시행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실무추진단은 소비촉진 및 물가안정대책 등을 추진할 생활경제지원반, 중소기업 애로사항 해소와 자금지원 등을 담당할 기업지원반, 건설지원반, 주택경기활성화반, 저소득층 생활안전지원 등을 담당할 생활보호반, 예산확보나 긴급재정지원 등을 담당할 예산지원반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책위는 시청 내에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하며, 대책위에서 결정된 사항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애로사항을 수시 점검하여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시장 주재로 중소기업인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금융위기의 실물경제 파급에 따른 불안심리 등으로 위축되어 있는 중소기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따른 시의 지원방안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위원회의 실무단장인 김윤석 경제부시장은 “현재 상황을 IMF에 비견되는 비상 위기상황이라 규정하고, 실물경제 위기 극복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여 서민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어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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