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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국보훈의 달을 보내면서
  • 기사등록 2015-06-10 23: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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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은 현충일과 6.25가 들어있어 정부에서는 호국 보훈의 달로 지정한 달이다.

 

해마다 6월이 되면 호국 보훈에 관한 탑과 현수막이 세워지고 추모행사를 한다. 우리는 이맘때쯤이면 한번쯤은 조국을 생각하고 나라와 민족을 떠올리고 생각하는 시간을 한번쯤은 가져봐야 되지 않을까?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진 우리민족은 세계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응집력이 강한 국가공동체를 형성해 왔다. 그리하여 수많은 외침으로부터 민족의 정체성과 국토유지를 위하여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왔다.

 

호국정신은 다양한 안보상황에 대비해 국민이 나라를 지키려는 정신을 말한다.

 

국가유공자 및 그 가족들은 굳건한 호국정신을 바탕으로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일하시다가 육체적 정신적으로 큰 피해를 당하여 국가가 이들을 보호하지 않으면 홀로 생활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 눈이 모두 실명하여 사랑하는 자식들의 얼굴을 한 번도 못보고 살아오신 분, 두 손 또는 두 다리가 없어 가고 싶은 곳 또는 만지고 싶은 것이 있다 해도 마음대로 하지도 못하고 한 평생을 살아오신 분들에게 국가와 국민들은 과연 얼마만큼의 보답을 하였을까?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국가유공자들에게 좀 더 사회적·정신적으로 예우하고 존경하는 그러한 분위기가 성숙되었으면 한다.

 

정부가 6월은 호국 보훈의 달로 정하여 각종 행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은 국가유공자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온 국민의 귀감으로 삼아 바르고 강한 국가 기틀을 다지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본다.

 

올해로 분단 70년이 되었다. 평상시 군사대비는 정부가 하지만 이념대비는 국민이 해야 할것이다. 그러나 생활에 바쁜 국민들이 이념대비를 위해 안보상항에 관심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국가보훈처에서 실시하고 있는 나라사랑 교육이 더욱 필요한 것이 아닐까.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위에 서있다. 이분들의 희생과 공헌이 헛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이 하나된 마음을 갖도록 하기 위해 나라사랑 교육을 잘 추진해야 할것이다.

 

하지만 정부예산 중 복지예산 116조, 군사대비 예산 36조에 비해 나라사랑교육 예산은 26억에 불과한 형편이다.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로서 특수한 상황을 고려한다면 적어도 국방비의 1/10, 갈등 비용의 1/100정도 규모의 지원이 필요할 것이다.

 

금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애국 선열들과 호국 용사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힘을 모아 더불어 함께 살아가야 할 때이다.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그분들에게 다시 한번 삼가 두 손 모아 명복을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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