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의 연출부를 지냈고 <소나무 Pine> (20min, HD, 2010) 등 독립영화를 만든 강지이 영화감독 초청 ‘영화 읽기’ 인문학 특강이 개최된 것.
이날, 상상만 하던 찌질이에서 꿈을 이뤄가는 멋진 인물로 변해가는 월터미디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2013)>를 함께 감상하고, ‘꿈은 무엇인가, 없다면 왜 언제 꿈꾸기를 멈췄는가, 월터 미티가 사진을 찾아 헤매는 과정을 보며 어떤 것을 느꼈는가?’로 열띤 영화토론을 이어갔다.
특강에 참석한 정모군(17세)은 “한계와 포기에 익숙해진 내 삶에 도전이 가능하다는 것을 느꼈다.”며 “감독님처럼 나도 내게 소중하게 다가오는 분야에서 1인자가 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모군(18세)은 “이 영화의 주인공 월터미티보다 내가 낫다. 월터미티는 열일곱 살에 꿈이 멈췄는데 내 꿈은 아직 살아있다.”며 현실에서 꿈꾸는 자신을 격려하기도 했다.
강 감독은 “단순히 영화 보는 재미를 넘어 이야기하는 재미를 느껴보고, 자신에 대한 생각과 자신을 표현하기를 연습하며, 주인공과 같은 도전의식과 자신감을 갖도록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일반학생들과 다를 바 없이 호기심에 초롱초롱 빛나는 눈망울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장인기 교장은 “한 편의 영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는 것에 이견이 없다.”며 “영화의 주인공이나 강감독과 같은 롤모델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과감히 자신에게 도전하여 역전하는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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