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이상무)는 12일 본사(나주 혁신도시 소재) 무궁화홀에서 전 직원과 수상자 및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대원상 시상식을 가졌다.
김복태 대리(중앙)부부가 송기정 고흥지사장(우측 2번째)과 기념촬영(사진/한농공 고흥지사 제공) 직원들의 경로효친 사상과 봉사정신 고취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이 대원상 시상식에서 고흥지사 김복태(52․남) 대리가 영예의 대원상을 수상했다.
김복태 대리는 지체장애로 거동할 수 없는 장모님과 어머님 두 분을 함께 6년여 동안 봉양해 오면서도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투철한 사명감과 책임의식을 가지고 성실히 수행해 온 것을 높이 평가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대리는 부부 모두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장모님과 어머님을 두 분을 지극 정성으로 봉양해 이를 지켜본 지역주민들은 효의 개념도 변화하고 물질로서 효를 이야기 하는 세태에서 근래에 들어 보기드믄 효자라는 칭송을 받아 오고 있다.
또한, 동료들 간에도 화합과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하 간 가교역할은 물론 명랑한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타의 귀감이 되는 훌륭한 직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에 같이 참석한 송기정 고흥지사장 등 직원들은 꽃다발을 전하며 축하를 했다.
김복태 대리는 수상소감을 “자식된 도리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큰 상을 수상하게 돼 부끄럽다”며 “앞으로도 거동이 불편하신 두 분이 남은여생을 불편 없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모시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