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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이하여 기상변화가 심해지고 고유가가 지속되면서 전기온열기구 등 전기난방기구 사용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어느 계절보다 화재발생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2007년도 화재건수는 2,337건으로 전년대비 67.8% 증가, 인명피해는 162명으로 74.2% 증가, 재산피해는 10,481백만원으로 53.2% 증가하였으며 발화요인별 현황은 부주의가 54.3%, 전기적요인 20.2%로 나타났다. 또한 장소별 주요 화재원인은 주택 및 아파트에서 음식물조리중 등 부주의 48.6%, 음식점에서 전기합선 35.4% 일상서비스업에서 전기합선40%로 나타났다.
이는 부주의와 전기적 요인이 월등히 많은 화재원인이 되고 있으므로 전열기구 사용이 많은 겨울철에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보이는 부분이다.
한국전기안전공사에 의하면 전기장판 등으로 인한 전기화재는 온도 조절 장치가 과열 또는 장판, 담요에 접혀진 부분에 저항이 증가, 과열되면서 화재가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전기전열제품 사용증가로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전기장판, 전기난로 등 전기온열제품은 주로 보온을 장시간 사용하고 있어 과열 등 부주의로 인한 화재 등 사고가 나기 쉽기 때문에 전열기구를 사용할 때는 검증 받은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경고한다.
전열기구 사용 등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온도조절기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 충격에 주의하고 특정부분이 접히거나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사용해야 하며 사용할 때는 제품의 훼손이나 전원 코드의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거나 외출할 때는 반드시 전원 코드를 빼야 한다. 그리고 제품에 물을 묻히거나 세탁하면 감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절대 조심해야 화재 등 각종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매년 겨울철에는 화재가 많이 발생된다. 우리에게 따뜻함과 편리함을 주는 전열기구이지만 조금만 부주의하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내 가정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일념으로 특히 주의해서 사용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