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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조성면 용전리 대흥마을의 당찬 여성이장, 박향자(53세)씨의 적극적인 농촌 사랑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농업 개방에 따른 어려운 농촌 여건에서 박 이장은 대체작목 개발을 위해 군에서 처음으로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에 적극 협조하여 농가 수익 증대에 최선을 다하였다.
특히, 지난 6월 유채수확 시기에는 바쁜 영농철임에도 불구하고 조성면 용전리 일대 유채재배지 적기 수확을 위해 매일 수확 일정을 수립하여 유채 적기 수확은 물론 수확한 유채종자의 공동건조 작업에 마을 주민들이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역할을 하여 성공적으로 유채 사업이 완료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보리소득과 차액 발생으로 사업을 포기하는 농업인에게 유채가 보리대체 소득 작목으로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음을 적극 홍보하여 금년에도 22ha의 유채 재배면적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군 시책사업 추진에도 일익을 담당했다.
뿐만 아니라 마을 이장으로서 어렵고 힘든 일에 앞장서 타인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평소 근면 성실한 자세로 지역공동체 형성과 주민 화합이 최우선이라는 생각으로 풍요로운 녹색의 땅 희망찬 보성 가꾸기에 앞장서 주위 지인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여 지난 11월 3일에는 보성군수 표창도 받았다.
박 이장은 “한 일도 없는 데 주목을 받게 되어 송구하다”며, “농업 개방화시대, 농촌이 어렵지만 앞으로 보성 발전과 잘 사는 마을 만들기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