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날 위촉된 박상배, 유주호 명예파출소장은 우리 고장의 치안인력 부족 현실을 안타깝게 여기고 평소에도 치안센터를 방문하여 센터장과 함께 지역현안을 살피고, 지역치안행정의 대변인으로서 주민과의 가교역할을 하여 왔다.
장흥경찰은 민.경협력치안 거버넌스의 일환으로 지난 2월과 4월에 각 ‘정남진 실버모니터단’과 ‘정남진 무빙모니터단’을 발족하여 401개 경로단장과 204명의 택시 기사등을 모니터단으로 위촉하여 민간협력 검거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이 날 위촉식에서 김철우 서장은 “부산치안센터는 지역 주민들이 항상 접하는 곳이지만 현재 센터장 1인이 주간에만 근무하는 일반형 치안센터로 오늘 명예파출소장 위촉은 지역 주민이 일방적인 치안 수혜자를 넘어 의견을 제시하고 협력하는 조력자로서 치안프로슈머(생산자인 프로듀서와 소비자인 컨슈머의 합성어)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흥경찰은 지역실정에 밝고 덕망이 있는 마을 주민을 명예파출소장으로 위촉함으로써 관할 구역에 대한 자연적 감시를 유도하여 안전한 치안네크워크 구축에 크게 기여하고, 앞으로 치안력 부족의 농촌형 치안센터의 새로운 제도적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