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소방서119구조대는 지난 3일 오전 “영산강 하구둑 에 설치된 가로등에 갈매기가 낚시줄에 목이 감긴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다”는 제보를 받고 출동했다.
대원들은 편도4차선 도로 위 가로등에, 낚시줄에 목이 감긴채 매달려 있는 갈매기를 발견하고 안전구조를 위해 구조장비(절연봉)에 칼을 연결하여 낚시줄을 끊자,
“순간 죽은 줄 알았던 갈매기가 하늘로 날아갔다.”
소방서관계자는“하당 평화광장 과 하구둑에서 낚시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낚시를 하는 것도 좋지만 부주위로 인하여 많은 사고도 발생하고 있다”며, “다른 사람들의 안전도 함께 생각하고 나아가서 환경도 생각할 줄 아는 목포시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