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문정민]예스24 4월 5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는 기시미 이치로, 고가 후미타케의 심리학 도서 <미움받을 용기>가 지난주에 이어 1위에 오르며, 지난 9주 연속 1위 기록에 이어 총 11주간 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과외 없이 독학으로 도쿄대 입학 및 수석 졸업한 ‘합격의 신’ 저자의 <7번 읽기 공부법>과, 채사장의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도 각각 2위와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신영복 선생의 10년만의 강의록 <담론>이 지난주 14위에서 열 계단 껑충 뛰어 4위에 안착했고, 아마존 및 뉴욕타임스 등에서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휩쓴 소설 <허즈번드 시크릿>은 한 계단 내려와 5위에 자리잡았다.

대표적인 논객이자 명실상부 베스트셀러 작가인 유시민의 첫 문장론 <유시민의 글쓰기 특강>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간 6위를 기록했고, 채사장의 두 번째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현실너머 편>은 지난주와 같이 7위를 차지했다.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 ONE PIECE> 77권이 출간하자마자 8위에 올랐으며, 세계적인 평화활동가 이케다 다이사쿠 박사의 자기계발서 <지지 않는 청춘>이 9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리딩으로 리딩하라>로 인문고전 열풍에 힘을 보탰던 저자의 후속작 <생각하는 인문학>은 두 계단 하락해 10위를 기록했다.

미술치료 전문가가 명화를 통해 자신을 변화시키는 시간을 선사하는 <그림의 힘>은 지난주보다 다섯 계단 내려가 11위에 머물렀고, 세계 최고의 앵커이자 토크계의 전설로 불린 래리 킹의 대화법 바이블 <대화의 신>은 세 계단 하락한 12위를 기록했다. <어떤 하루>의 저자 신준모의 두 번째 에세이 <다시>는 세 계단 아래의 13위에 자리했고, 15년간 2만 시간 동안 아이와 부모를 상담한 저자의 핵심비법을 담은 책 <엄마의 말공부>가 세 계단 내려간 14위에 자리잡았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한 계단 올라 15위를 차지했다.

하버드 대학이 청춘들에게 들려주는 성공학이 담긴 <하버드 새벽 4시 반>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6위를 기록했고, 17세기 유럽의 현자 그라시안, 라 로슈푸코, 라 브뤼예르의 주요 잠언과 에피소드를 엮은 자기계발서 <필요한 사람인가>가 17위로 새롭게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티-스트레스 컬러링북 <비밀의 정원 Secret Garden>은 지난주보다 세 계단 내려간 18위에 머물렀고, 브랜드 컨설턴트 김우선의 자기 브랜딩 전략서 <어떻게 나를 차별화할 것인가>가 19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법정 스님과 최인호 작가의 대담집 <꽃잎이 떨어져도 꽃은 지지 않네>는 20위로 다시금 순위에 진입했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종이책 베스트셀러 2위에 오른 야마구치 마유의 <7번 읽기 공부법>이 1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루시아 7권>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내려와 2위를 기록했고, <남자의 온도> 세트는 한 계단 상승해 3위를 차지했다. 성인 로맨스 소설 <소유욕>은 한 계단 내려가 4위에 자리했고, <심장이 멈출지라도>는 5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했다. <미움받을 용기>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그리고 <허즈번드 시크릿>은 각각 6~8위에 나란히 오르는 등 종이책과 전자책이 동시에 인기를 얻고 있다. 로맨스 소설 <두 번째 결혼>과 성인 로맨스 소설 <여비서>는 각각 한 계단씩 하락해 9위와 10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