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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화재” 무관심에서 시작된다. - 하당119안전센터 홍영호
  • 기사등록 2008-11-04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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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사고가 일어나면 그때서야 준비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고 일이 터진후에야 자신의 무관심을 뉘우치는 후행적 행동을 하는 사람을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다.

화재도 발생하면 그제서야 예방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발생하지 않으면 그저 먼나라 이야기처럼 듣고 만다.

그러나 무관심과 방심이 화를 자초하곤 한다. 운전 초보자도 처음에는 아주 신경을 곤두세우고 운전을 하기에 대형사고 발생비율이 초보운전 딱지를 땐 사람보다도 적다고 한다. 그런이유는 아마 쪼끔 자신이 생기면 두려움이 없어지기는 하나 아직 운전경험이 적어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성간의 사랑도 서로에게 관심을 가질때 이루어 지듯이 화재예방이나 소방시설 관리도 관심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

공동주택에는 각 주택별로 소화기 비치가 의무화 되어있어 입주당시에는 잘 비치되어 있으나, 세월이 흐르고 관심이 없다보면 어디에 두고 있는지 조차 잊어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막상 화재가 발생하면 우왕좌왕 소화기를 찻다가 시간이 지체되어 소화기로 화재진압할 수 있는 불을 소방차로 진압하기도 한다.

또한 가스레인지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출타하거나 가스레인지 스위치를 오프상태로 돌렸으나 꺼져있는 불씨를 확인하지 않아 잔불이 남아있어 음식물이 탄화 가열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며 겨울철에 난로 옆에 의자 소파 등을 가까이 두어 난로열이 가연물에 집적되어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언제나 무관심이 화재에 최대의 적인 것이다. 그리고 건물이 일정규모 이상일 경우에 설치하여야 하는 초기소화시설인 옥내소화전이 있어도 화재시에 사용방법을 몰라 소방서에서 도착하기 까지 속수무책으로 가만히 손놓고 당하는 경우도 있다. 평상시 소방시설 사용방법을 익혀두고 훈련을 하여 두었더라면 화재가 발생하였을때 초기에 화재진압을 하여 더큰 화재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신의 가정, 직장은 삶의 터전이며 생활의 근간이 되는 것이다. 생활의 근간이 무너지면 인간은 좌절하게 된다. 겨울철은 불을 가까이 하기에 화재가 가장많은 계절이다. 더 이상 무관심으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화재가 발생하였을 때 소방시설 사용하지 못해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생명과 애써 모은 재산을 화재로부터 잃지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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