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전남 고흥군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협조를 받아 오는 4월 24일부터 3일간 박지성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5 고흥우주항공 축제기간 중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를 견학할 수 있도록 개방하게 된다고 밝혔다.
나로호 발사 광경(사진/항우연 제공) 평소 통제구역인 이 나로우주센터 발사기지를 이번 우주항공축제 기간 중 대한민국 우주개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나로우주센터 나로호 발사기지 현장을 전 국민이 직접 둘러볼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나로호 발사기지 현장견학은 나로호 발사부터 추적까지 전 과정을 지휘․통제하는 발사통제동(MDC), 나로호 발사대를 관람할 수 있는 발사전망대 등 나로우주센터 주요 시설을 약 1시간 동안 돌아볼 수 있다.
이번 발사기지 현장 견학은 매일 오전 2회, 오후 3회 각 90명씩 셔틀버스를 통해 진행되며, 희망자는 고흥우주항공축제 홈페이지(http://festival.goheung.go.kr)를 통해 오는 4월 13일부터 투어 2일 전까지 사전예약 신청을 접수해야 한다.
발사기지 현장견학은 사전예약 신청 접수자만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상담은 군청 문화관광과(☎830-5347)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번 우주항공축제는 나로우주과학관,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고흥우주천문과학관과 연계한 다양하고 풍성한 우주관련 전시․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고, 걸그룹 ‘시크릿’, 박현빈, 김수희, 변진섭 등 인기가수를 초청한 축하쇼도 펼쳐진다.
더불어, 축제기간 동안 제12회 고흥우주항공배 전남배드민턴 대회, 제6회 목일신동요제 예선전이 동시에 개최되어 더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흥군은 지난 3일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 여행상품 공모전에서 우주천문과학관, 나로우주과학관 등 우주 관련 시설을 1박 2일 동안 관광하는 테마형 관광상품인 ‘상상Space GO~흥으로 떠나는 우주여행’이 전국 20대 여행상품에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