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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소치 허련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 개최
  • 기사등록 2008-10-31 0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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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에서 조선 말기에 활약한 진도 출신 남종화의 대가 소치(小癡) 허련(1808-1893) 탄생 200주년을 맞이아선생의 생애와 예술세계를 재조명하는 기념행사를 오는 11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다채롭게 개최한다.

이번 기념행사는 전라남도와 진도군에서 주최하고 한국예총 진도지부(회장 김용선) 주관으로 진도 운림산방에서 오는 11월 8일 기념식과 소치선생 특별기획전 및 진도출신 작가 초청기획전을 시작으로 학술세미나와 전국미술인 초청 기획전 등이 열리게 된다.

이번 소치선생 특별 기획전에는 소치선생의 서화 뿐만 아니라 같은 시대를 살며 소치 선생과 예술적 교감을 나눈 예술가들의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19세기 우리나라 예술계의 단면을 재현한다.

진도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소치 선생의 대표적 작품과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작품 위주로 구성하여 그 어느 기획전 보다 기대되는 행사이다”고 밝혔다.

소치 선생은 진도에서 태어나 당대 최고의 학자이자 예원의 총수였던 추사 김정희와 최고의 학승인 대선사 초의라는 두 스승의 가르침을 통해 성장하고 훗날 추사 김정희로부터 『압록강 동쪽에는 소치만한 화가가 없다』라고 극찬을 받을 정도로 높이 평가 받았다.

특히 조선 헌종 앞에서 어연에 먹을 찍어 그림을 그려 바칠 정도로 명성을 얻으며, 조선의 화단을 부초처럼 주유하다 그의 나이 49세가 되던 해에 고향인 진도로 내려와 운림산방을 짓고 제자를 길러 호남예맥의 기틀을 마련한 우리나라 조선 근대화단의 대표적 화가이다.
※주요 기념행사 일정

· 기 념 식 : 2008.11.8(토) 10:00 /진도 운림산방
· 소치 허련 특별기획전 : 2008.11.8-11.23 /진도 운림산방
· 진도출신 작가 초청 기획전 : 2008.11.8-11.18 /진도 소전미술관
· 학술 세미나 : 2008.11.22(토) 10:00 /진도군청 대회의실
· 전국 미술인 초청 기획전 : 2008.11.21-11.27/진도 소전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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