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부진에 빠져있는 광어 소비 촉진을 위하여 발벗고 나섰다.
최근 수입활어 급증과 사료값 인상, 소비부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광어양식 어가를 위해 오는 11. 4일 코엑스 대서양 홀에서 광어사랑메시지 전파, 광어요리시식회, 광어요리 전시회 등 광어를 집중 홍보하는 범 국민 광어사랑 선포식을 개최하고 대대적인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선포식에서 국민에게 드리는 메시지를 통하여 광어 양식어가의 어려움을 전하고 소비촉진에 동참해 줄 것을 집중 홍보하는 등 범 국민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는 한편, 소비수요가 많은 서울, 대전, 부산 등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현장 판촉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또한, 수도권 대형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수협바다마트, 종합병원 등 대형 소비처와 전략적인 제휴를 통해 안정적으로 판로를 확대해 나가고, 부산에 집중되어 있는 국내외 광어 유통업체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완도산 광어를 집중 공급 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과 완도에 주말 광어장터를 개설 운영하고 광어를 소재로하는 드라마를 제작하여 홍보효과를 극대화 시킬 방침이다.
완도 광어는 인체에 유익한 맥반석 지층과 유기물 함유가 풍부한 갯벌 등 천혜의 양식 환경에서 자라기 때문에 맛과 향이 뛰어나다.
완도군은 전국 광어 생산량의 30%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