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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보호관찰소, 수집증 가구 환경정비 - 광주서구-보호관찰소 업무협약 첫 출발
  • 기사등록 2015-03-26 15: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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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보호관찰소(소장 고영종)는 지난 24일 광주광역시 서구청, 광천동주민센터 등과 함께 광주광역시 서구 광천동에 거주하는 수집 강박증 가구(김00, 남, 56세) 집안에 있는 쓰레기 1톤가량을 수거하고 소독 및 청소하는 주거환경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3일 광주광역시 서구청(구청장 임우진)와 체결한 서민생활 지원을 위한 「이웃사랑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광주광역시 서구청 복지정책과, 광천동주민센터로부터 수집 강박증 가구에 대한 주거환경정비 요청을 받고 사회봉사대상자 8명을 투입하게 되었다.

 

수혜자는 1인 가구의 남자(56세, 국민기초수급자)로 알코올, 인터넷 중독으로 전혀 근로활동을 하지 못하고 생활 쓰레기를 버리지 않고 방에다 모아 두고 살고 있어, 그로 인한 악취와 해충 발생 등으로 수혜자의 건강 악화 및 지역주민들의 민원이 자주 제기되었다.

 

광주광역시 서구청 복지정책과 관계자에 의하면, 수집 강박증은 어떤 물건이든 사용 여부에 상관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불편한 감정을 느끼는 일종의 정신질환으로 이로 인해 악취와 해충발생 등 건강상의 문제와 주거공간의 부족, 가족․이웃 간의 갈등을 야기하고 있으며, 화재위험이 높아지는 등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고 한다.

 

광주보호관찰소 고영종 소장은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적 약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지역 친화적 사회봉사 집행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는 보호관찰, 사회봉사, 수강명령을 집행하는 기관으로 골목길 청소, 양로원·복지관 등 복지시설 지원, 국민공모제를 통한 공원 청소, 장애인·독거노인 주거환경 개선, 농작물 수확 지원 등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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