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부농의 성공담 직접 들어보세요.’
전남도내에서 억대 부농의 꿈을 단지 꿈이 아닌 현실로 일궈낸 농업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들만의 성공 노하우를 발표한다.
전남도는 31일 오전 10시부터 나주시 전남도 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되는 제7회 대한민국농업박람회 부대행사로 ‘2008년 억대농업인성공사례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날 발표회는 미국 쇠고기 수입, 농자재가격 폭등 등 어려운 여건하에서도 농업에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고소득을 올린 농업인의 성공사례를 널리 전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성공사례를 발표하는 농업인은 광양 홍쌍리 청매실농원 대표, 담양 강현성 덕성종돈영농조합법인 대표, 구례 장형태 대한종묘원 대표, 구례 정진순 류경원농원 대표, 그리고 고창 안문규 상희사슴복분자농장 대표 등이다.
가공 유통분야 홍쌍리 대표는 ‘좌절하지 않는 도전, 개척, 창조정신으로 이룬 매실에서 블루오션 찾기’란 주제로 3대에 걸쳐 혼신을 다해 가꿔온 70년 전통 매실家의 성공비결을 들려준다.
또 매화꽃 관광지 조성으로 문화적인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늘 새로운 도전의식으로 매실농사와 매실식품 개발 및 품질 향상에 대한 연구 활동, 남다른 의지로 시련을 극복하고 ‘농사는 작품’이라는 신념을 지켜온 참 농부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도 들을 수 있다.
축산분야 강현성 대표는 ‘체계적 사양관리, 3중 차단방역, 산학협동, 선진사료 파트너십 조화로 이룩한 꿈의 성적’이란 주제로 상시 사육 9천552마리, 연소득 20억원이라는 덕성종돈을 이루기까지의 성공 노하우를 얘기한다.
특용분야 안문규 대표는 ‘특용작물 온라인 판매로 벤쳐농업의 희망 찾았다’라는 주제로 복분자로 성공한 ‘남과 다른 나의 1% 농업노트’를 공개한다.
화훼분야에선 우리 고유의 야생화를 활용한 조경기법 개발로 고수익을 창출한 장형태 대표의 성공사례와 꽃의 상품화와 화훼업의 가능성을 증명한 대한민국 철쭉명인 부부의 성공적인 삶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날 발표회에선 농업인 성공사례 발표자 외에도 세계농업기술협회 박종훈 행정본부장의 ‘농업은 철학이다’라는 주제의 특강도 이어진다.
발표회에 참가한 단체와 사람에게는 ‘2008년 억대농업인 성공사례발표집’을 배부할 예정이며 점심과 함께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