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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곤증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법
  • 기사등록 2015-03-25 11: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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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되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신체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춘곤증을 자주 느끼게 된다. 춘곤증은 봄이 되어 인체의 활동량이 늘어날 뿐만 아니라 낮이 길어지면서 잠자는 시간이 줄어들어 이에 적응하지 못해 피곤해지기 때문에 생기는 자연스런 신체현상이다. 하지만 나른한 졸음의 유혹은 운전 중에도 예외는 아니다.

 

최근 3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모두 8,267건이 발생하여 513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졸음운전 교통사고의 치사율(사고 100건당 사망자수)은 6.2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의 치사율(2.9명)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습관적으로 차량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시켜 신선한 공기를 공급해 주어야 한다. 뇌에 산소공급이 줄면 판단력이 흐려지거나 저절로 졸음이 오기 때문이다. 그리고 뇌를 자극 시킬 수 있는 주전부리를 준비하여 먹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혈액을 순환시켜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몸이 피로하지 않도록 뇌의 활동을 돕는 단백질, 비타민, 무기질과 같은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좋다. 가벼운 운동으로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춘곤증 극복에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한다. 직장에서도 2∼3시간 마다 스트레칭으로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 게 좋다.

 

오전에 물을 많이 마시고 우유, 달걀, 생선 등 단백질이 풍부한 여러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 아침식사를 거르지 말고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와 열량이 세끼 식사에 고루 분배되도록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봄철 나들이의 잠깐의 휴식은 운전자 뿐 아니라 가정의 안녕과 행복을 지켜준다는 것을 명심하고 충곤증 졸음운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합시다.

 

- 여수소방서 평여119안전센터 소방장 황재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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