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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유엔총회 \'BPW세계대회\' 2014년 제주 개최 - 28일 멕시코대회서 결정…이집트 등 4개 경쟁국 제쳐
  • 기사등록 2008-10-29 05: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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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유엔 총회로 통하는 전문직여성(BPW) 세계대회가 오는 2014년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BPW한국연맹·BPW제주연맹·컨벤션뷰로 공동유치단에 따르면 28일 2008 BPW 멕시코대회 대의원투표에서 제주가 이집트, 이태리, 뉴질랜드 등 4개국 경쟁국가를 제치고 2014년 BPW 세계대회 개최장소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문직여성대회는 전 세계의 전문직 종사 여성들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함양하고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3년마다 열리는 국제행사로, 2011년 세계대회 개최지는 핀란드 헬싱키다.

또 BPW 세계연맹은 UN 경제사회 이사회의 자문단체로 120여 개국 40만 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유치단은 제주도가 무비자 지역으로 치안이 안전한 데다 국제적 회의 시설을 갖추고 있고 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지역으로 지정된 점을 강조했다. 이번 멕시코 세계대회에는 회원국 대표단 상당수가 비자문제로 입국이 좌절됐고 치안불안으로 참가자들이 거의 호텔 안에 머물 수밖에 없는 상황도 제주 유치에 한몫 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40주년을 맞은 한국연맹(회장 최윤희)은 세계대회 유치에 앞서 지난 2007년 5월 영(Young) BPW 세계대회와 아태지역회의를 개최해 회원국들에 국제회의 개최 역량을 과시한 바 있다.

한국연맹은 또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지난 9월 초 천찬옥 비라번 BPW 회장 등 지도부를 제주로 초청하여 국제컨벤션센터 등 회의 시설은 물론 서귀포시 설록차 박물관과 분재예술원, 용머리 해안을 둘러보도록 하는 등 사전정지 작업을 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세계대회 유치로 제주여성 위상 제고 및 국제회의도시 제주의 위상이 한층 강화되고, 천혜의 제주자연환경이 전 세계에 홍보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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