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전라남도는 20일 함평 엑스포 주제 영상관에서 전남지역 암센터 관계자, 지역 주민, 관계 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암 예방의 날’기념식을 개최하고, 암 예방수칙 실천 및 조기 검진 등을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암 예방․치료 및 관리에 대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0가지 국민 암 예방수칙 실천 결의를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결의 내용은 △금연과 담배연기 피하기 △적정 체중 유지 △채소․과일 많이 먹기 △B형 간염 등 예방접종 △짠 음식 탄 음식 피하기 △안전한 성생활 △술은 하루 두잔 이내 △작업장 환경개선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운동 △정기적인 암 검진 등이다.
특히 올해는 암 정복 10개년 계획이 마무리되는 해로,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암 예방을 위한 암 퇴치 퍼포먼스와, 암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없애고, 올바른 상식을 갖도록 가두캠페인을 통한 홍보도 실시했다.
전라남도는 암 환자 조기 발견을 위해 올해 35만 명에 대해 검진을 실시하고, 전남지역 암센터와 연계해 적절한 치료서비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41억 원을 투입해 지역 주민의 암 예방, 치료와 재활사업, 치료비 지원 등 암 관리사업에 아낌 없는 지원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올해는 암 예방 강화를 위해 자궁경부암의 경우 의료 수급자에 한해 30세에서 20세 이상으로 확대해 실시하고, 향후 간암의 경우에도 검진 주기가 1년에서 6개월로 확대될 예정이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암은 현재 사망률 1위를 차지하는 두려운 질환이지만 식습관 개선, 금연, 절주 등 생활습관 개선으로 70% 이상 예방이 가능하고, 암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 시 90% 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암 예방 수칙 등을 성실히 이행하고, 조기 암 검진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