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군은 모기를 비롯한 위생해충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5일을 기해 16개 읍·면 공무원과 515개 마을 자율방역단이 참여한 가운데 하수구, 웅덩이, 쓰레기장, 축사, 시장 등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3차 해빙기 일제 방역을 실시했다.
정화조에서 채집된 모기유충(이하사진/고흥군 제공)
겨울철에 월동하는 모기는 영양 상태가 고갈되어 있기 때문에 소량의 약품으로도 살충 효과가 높고, 초기에 산란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저비용·고효율의 방제 효과를 거두기 위해 지난 1월 21일부터 2일간에 걸쳐 관내 정화조 486개소에 1차 방제작업을 실시 했고 2차 2월3일에는 하천, 웅덩이, 지하실, 시장부근 등 모기서식처를 중심으로 선제방역 활동을 실시했었다.
모보건소 직원이 기유층 구제를 위해 소독약을 투여하고 있다
또한, 올 방역사업의 차질없는 추진을 위해서 지난 1월 26일부터 4일간 각 읍·면 및 마을 자율방역단에 보유하고 있는 방역장비의 보관 상태 및 정상 가동여부를 사전 점검하고 방역약품 배부 시 약품 사용 방법,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취약지에 대한 연막소독
보건소 관계자는 “감염병 발생이 잦은 여름철에 앞서 모기 등 위생해충 서식지를 제거함으로써 여름철 발생량을 대폭 감소시켜 주민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총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