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에 대한 모든 것을 보여주는 2008전라남도 창업박람회가 29일 나주 동신대에서 개최된다.

‘스스로 일자리 창출’이라는 테마로 창업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창업박람회는 JETEX(Jeonnam Excellent Technology Exhibition) 추진위원회(위원장 박성천 동신대 교수) 주관으로 정기언 동신대 총장, 박한근 광주.전남지방 중소기업청 청장, 신정훈 나주시장 등 유관기관 단체장 및 다수의 창업.우수중소기업이 참여한다.

특히 올 창업박람회는 지난해와 달리 고등부와 대학부 42개팀이 참가하는 벤처동아리 경진대회 및 창업설명회가 병행 개최돼 다양한 창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신기술 창업관을 비롯해 전남전략산업관, 기업상담관, 창업동아리관, 대학생 체험관 등의 33개 전시관과 뽕잎차, 닭.오리 바베큐, 즉석 누룽지 등 우수기업 제품들의 시식회가 열려 전남도내 11개 대학의 창업보육센터 입주.졸업기업, 우수 창업기업과 도민 1천여명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 당일에는 지역민의 창업마인드 향상을 위해 창업준비, 자금조달 및 운용요령에 대한 강연과 조예옥 (주)한국에텍 CEO의 ‘비전있는 기업인의 자세’라는 주제의 성공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됐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젊은이들이 안정된 직장을 구하는 방법 외에 창업가처럼 취업 기회를 스스로 만들어 보는 것이 청년 실업 해소의 지름길”이라며 “창업박람회가 도민들에게 창업에 대한 열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행사”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고유가, 고물가로 인한 ‘고용없는 성장시대’를 맞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어느 누구나 아이디어만 있으면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창업보육센터 입주 지원과 벤처빌딩 건립, 대학벤처동아리 육성 지원, 창업교육 등 다양한 창업관련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창업박람회는 2004년부터 개최해왔으며 지난해는 광양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