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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 자연수 15,000톤 찾았다! - 연중 맑은 물 흐르는 광주천 조성, 예산절감 효과 기대
‘광주천 맑은 물 …
  • 기사등록 2008-10-26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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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천에 연중 맑은 물을 흐르게 하는 방안이 마련됐다.

광주시는 지난 4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광주천 맑은 물 되찾기’ TF팀 연구결과, 최근 증심사천 등 8곳에서 하수관거로 유입되는 1일 약 1만5천톤의 깨끗한 자연수를 광주천 하천유지용수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광주천 맑은 물 되찾기 TF팀은 올해 4월부터 시청 수질보전과를 중심으로 건설도로과, 보건환경연구원, 구청, 환경시설공단 등 관련 직원 22명이 참여해 수차례 수질과 유량을 조사하고, 하수관거 CCTV 조사 등 현장조사와 토론을 통해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강구해왔다.

TF팀이 마련한 방안에 따르면, 샛강 상류의 맑은 물이 광주천 하수관거로 흘러들어 오수와 함께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것을 사전에 막으면서 광주천에 맑은 물을 공급하는 효과까지도 얻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결과 광주천으로 곧바로 유입될 수 있는 샛강은 ▲증심사천 상류(상가단지), 성촌마을, 홍림교 등 증심사천 3곳 ▲용산차량기지 앞, 소태천 등 광주천 2곳 ▲문화전당.양동시장역사, 금호생명빌딩양동 등 지하수 3곳 등 8곳이다.

시는 광주천이 유지용수 부족으로 하천 수질관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는 11월부터 공급되는 1일 약 10만톤의 유지용수와 함께 이들 샛강에서 찾은 맑은 물 1만5천톤 등 11만5천톤 가량의 맑은 물이 추가로 공급돼 광주천 유지용수 확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이와같은 연구결과를 현재 추진중인 광주천 하수유입구 정비사업과 광주천 자연형하천정화사업, 증심사지구 자연환경복원사업 등에 반영해 우선 올 연말까지 9,920톤을 공급하고, 아울러 하수관거 정비사업 등을 조기에 시행해 5,520톤은 2009년까지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광주천에 맑은 물 1만5천톤을 되찾아 흘려보냄으로서 광주천의 수질개선과 수위상승 효과는 물론, 수질오염총량제에 의한 오염물질저감 사업지 63억원, 하수처리량 감소에 따른 하수처리장 운전비 절감 등에서 매년 5억3천만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사례는 그 동안 무관심 속에 방치됐던 생활주변의 작은 부분부터 유관부서 직원들로 구성된 팀원들이 적극적으로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큰 성과를 이룬 것으로, 향후 이와 같은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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