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羅州 문화역량’지역발전에너지로”승화 - ‘제5회 나주 영산강문화축제’ 성료
체험행사 ․진행방식 개선 돋보…
  • 기사등록 2008-10-26 06: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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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나주의 문화역량을 한눈에 보고, 체험하고, 느끼는 ‘2008 나주영산강문화축제’가 26일 막을 내린 가운데 색다른 체험행사와 개선된 진행방식 등의 도입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영산강, 내안에 흐르는 역사의 힘!’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박3일동안 금성관 주변 일원에서 열린 제5회 나주영산강문화축제’는 개최시기 결정에서부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선정, 민관이 함께하는 운영방식을 도입해 축제 본연의 성격를 제대로 살렸다는 분석이다.

시는 제7회 대한민국 농업박람회(10. 24-11.3)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몰려드는 수십만명의 방문객을 자연스럽게 영산강축제의 관람객으로 흡수하기 위해 축제시작 일정을 맞춤으로써 관광객 대량 유인에 물꼬를 텄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금성관과 동․서익헌 건물을 측면에 두고 무대를 설치해서 고풍스런 멋을 살린 덕분에 밤에는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했고, 식당을 비롯한 상가 활성화를 위해 음식 유료부스를 없애는 한편 전체 노점상들을 축제현장 외곽에 배치해 관람객들을 식당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되도록 함으로써 상인들의 호평을 얻었다.

축제 프로그램도 전시성 행사를 과감히 축소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직접 함께하며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읍면 대표 농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새끼꼬기와 읍면동 생활체조 경연대회 등은 출전자 못지않게 지켜보는 사람들의 응원함성이 어우러지면서 축제분위기를 돋우었고, 목사내아에서 재현한 전통혼래와 금성관 정문 망화루 앞에서의 수문장 교대식 등은 이색적인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 빛가람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를 소개하는 혁신도시홍보관과 관람객들의 소원지를 내건 아치형 ‘소망 터널’, 일본과 중국 등 전세계 110여종의 배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한 배 전시관과 관광사진 포토존 등에는 관람객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풍년농사를 거뒀음에도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배 재배농민들을 돕기 위한 ‘나주배의 화려한 탄생’이벤트를 통해 개최한 배 빨리먹기대회와 1등배로 선발된 배를 놓고 진행된 경매행사는 독특한 볼거리로 판촉증진에도 큰 기여를 했다.

신정훈 나주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10만 나주시민과 외지관광객들이 한데 만나서 나주의 뛰어난 문화자산을 공유하는 한마당이 되도록 하는데 힘썼다”며 “축제를 통해 축적된 에너지를 동력원으로 삼아 새로운 ‘백년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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